“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누가 세 줄 요약 좀.” 이는 분량이 긴 게시글에서 자주 올라오는 댓글로, 최근 증가하는 한국의 ‘실질 문맹률’ 실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최근 논란이 가중된 '심심한 사과' 트위터 실시간으로 웹툰 작가 사인회가 예정됐던 서울의 한 카페에서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린다”고 올린 사과문이 발단이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이 ‘심심한’의 뜻을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해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문해력 저하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700개 넘는 댓글이 달리고 800회 이상 공유(리트윗)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심한 사과’ 키워드가 한때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실질 문맹률이란 글을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문해력’의 문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