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2 한국 축구가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벼랑끝에 선 한국팀은 강호 포르투갈과 물러설 수 없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가나와의 경기때 마지막 코너킥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하고 VIP석에서 조국 포르투갈과의 대결에 임하였고, 한국 벤치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 코치가 지켰습니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안타까움도 잠시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후반 46분 손흥민 선수의 질주 드리블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짜릿한 2 대 1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 대 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 대 3으로 졌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