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경제 용어 # 액면병합(Stock Reverse Split)

Description

앞서 액면분할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최근 뉴스기사에 따르면 '대한전선' 이 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액면병합을 한다고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액면분할의 반대의 개념으로는 액면병합이 있는데 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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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병합?

액면병합은 기업에서 발행한 주식수를 줄이거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취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해당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의 주가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인버스 상품에서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액면분할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가치, 즉 기업의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루 경제 용어 # 액면분할(Stock Split)

쉽게 말하면?

말그대로 주식을 합친다는 의미입니다. 액면분할의 반대인 말로서 여러 개의 주식을 합쳐서 주식을 다시 발행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발행된 주식 수를 줄이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서 이뤄지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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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병합 이유?

시가총액의 변화는 없지만, 상장 된 주식 수를 줄이고 주가를 높이면서 마치 더 가치있는 것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시각적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주당 가격이 너무 싸면 동전주처럼 인식되어 곧 거래정지나 상장폐지될 위험이 있는 수준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의 액면가를 올리기 위해 주식을 합치는 것입니다
액면병합은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떨어뜨리고 총 주식수를 늘리는 액면분할과 반대 개념입니다

하루 경제 용어 # 액면분할(Stock Split)

주식병합, 액면병합 다 같은 의미이며, 무상감자와 달리 자본금의 감소가 이루어지지는 않으나 총 주식 물량이 일정 비율로 줄어든다는 점에서 무상감자와 비슷한 점도 있습니다. 이때 액면가란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주권 액면에 적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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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가 100원인 주식 10주를 한 주로 합치는 액면병합을 하면 1,000원짜리 주식 1주가 되고, 주식회사의 총 주식 수도 10분의 1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발행 주식 수가 줄고 주가가 올라가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주식 발행액이나 자본금의 규모에는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하루 경제 용어 # 완전 자본잠식

하루 경제 용어 # 부분 자본잠식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은 주식이 1,000원이고 10,000주가 발행되어 있다고 가정하면, 거래소의 경우 주가가 1,000원 미만으로 하락하면 기업에 경고를 하게 됩니다. 6개월 내로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라는 위험이 발생하게 되는것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액면병합을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 시가총액 : 1,000원 x 10,000주 = 1천만원

이에 1:2 액면병합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 주가 : 1,000원 x 2 = 2,000원
• 주식수 : 10,000주 ÷ 2 = 5,000주
• 시가총액 : 2,000원 x 5,000주 = 1천만원

해당 기업이 주당 100원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었다면, 액면병합 후 주가가 올라가기에 배당 늘어나게 되지만 주식수가 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배당금에도 결국 같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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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앞서 설명드린 대로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2. 가격이 너무 낮으면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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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액면병합 진행 시 법적 및 감독에 대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2. 인위적으로 주가를 높이려는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외면받는 경우가 있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기업의 액면병합이 상장폐지를 막으려는 눈속임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3. 하락하던 주가가 급등하게 되어 많은 투자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까지 올라간다면 다시 비용을 지불해서 액면분할을 진행해야 하며, 또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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