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문의 200건, 국내 최초 중입자 암 치료 시작
- 생활보감/알쓸정보
- 2023. 4. 22.
Description
연세암병원에서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뛰어나 꿈의 암치료라고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문의 건수만 200건이 넘습니다. 이에 중입자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암 치료방법
지금까지는 암 치료를 크게 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치료를 하였습니다.
수술은 암의 악성 종양을 직접 제거하고, 항암은 약물로 암을 치료하고,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었습니다.
암의 종류, 진행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특히 방사선치료는 구토, 탈모, 피로 등의 부작용과 긴 치료 기간 때문에 환자들이 힘들어하는 치료 방법이었습니다.
중입자 치료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후 에너지 빔을 환자의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조사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신체 표면에서는 방사선량이 적고, 목표한 부분에서만 에너지 대부분을 발산해 암세포에 강한 충격을 주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덜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에 따라 현존하는 암 치료방법 중 부작용은 가장 적고 효과는 강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비용은?
치료 횟수는 평균 12회, 방사선 치료의 절반 수준이고 한 번 방문에 20분 정도 소요되며 통증도 없어 곧바로 귀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2회 기준 약 6천만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보험이 되지 않아 비싼 가격이지만(비급여), 과거에는 수억 원을 들여 외국으로 나가 치료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환자들의 문의는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높은 치료비용을 어떻게 낮출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연세암병원은 현재 보유한 중입자 치료기 3대 중 1대(고정형)만 오픈했지만, 내년 봄까지 3대를 모두 가동해 췌장암, 폐암, 간암 같은 다양한 암종에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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