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좋아하는가요?
아님 싫어하는가요?
비가 오는 날 하면 생각나는 노래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절로 생각나는 음식 중에서도
군침도는 음식을 선별하였다.
오늘 점심 또는 저녁 드셔 보는 건 어떨까?
그럼 Let's GO!!
첫 번째, 파전
비 오면 생각나는 대표음식 파전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무조건 떠오르는 파전.
왜 많고 많은 날 중에 비 오는 날에 파전이 생각이 날까.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지금 설명하는 설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 설인데,
파전 반죽을 만들어 팬 위에서 지질 때 나는 지글지글한 소리가 비 내리는 소리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부침개 익힐 때 소리와 빗소리를 비교해 본 결과 진폭과 주파수가 매우 비슷한 정도를 넘어 거의 똑같다고 한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비 오는 날 혈당을 올려주는 밀가루 음식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치는 것은 어떨까.
두 번째, 김치부침개
잘 익은 묵은지를 사용해 부침개 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맛볼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인 김치부침개는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이다.
아래 다섯 번째 음식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세 번째, 칼국수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아무리 잘 쓰고 다녀도 어디든 비에 젖기 마련이다.
이렇게 젖은 몸으로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이면 뜨끈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이 빠질 수 없다.
바지락으로 우려낸 뽀얀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면이 만나 환상의 한 그릇을 만들어낸다.
칼국수의 기원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에서 밀가루가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 칼국수를 비가 내리는 날 먹어보자. 그 느낌이 다를 것이다.
네 번째, 짬뽕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짬뽕은 언제나 사랑받는 음식이다.
비가 오는 거랑 짬뽕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말할 수 있지만 비가 오는 날 짬뽕을 먹는다면
그 분위기에서 나는 맛이 평소에 먹을 때와 달리 느껴진다.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에 여러 가지 해물과 면의 맛이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에 잘 어울린다.
다섯 번째, 막걸리
비가 한 방울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무조건 생각나는 이름인 막걸리.
도수가 높지도 않고 쓴맛도 덜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전통주인 막걸리는
김치부침개와 환상의 짝꿍이다.
달달하면서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너무 맛있어서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다.
여섯 번째, 가락국수
후루룩후루룩 면이 탱글탱글한 가락국수는 비가 와서 쌀쌀한 날씨에는 뜨뜻한 국물이 최고!
튀김 가락국수, 어묵 가락국수, 얼큰 가락국수, 김치 가락국수 등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일곱 번째, 돼지국밥
부산의 명물인 돼지국밥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따끈따끈한 국물에 한 그릇 비우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효자 음식인 돼지국밥은 특히 비가 오는 날에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식감이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함께 다진 양념 또는 깍두기 국물을 함께 넣어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여덟 번째, 아귀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은 마음이 불쑥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을 때 추천하는 음식이다.
부드러운 아귀의 살과 매콤한 콩나물을 새콤한 식초에 찍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입이 즐거울 것이다.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무쳐진 아귀찜을 먹으면 몸은 따뜻해지고 입은 매콤 달콤하다.
게다가 시원한 해물탕까지 입에 쏙 들어가면 속이 확 풀리는 이 느낌. 비 오는 날에는 더욱 느낄 수 있다.
아홉 번째, 삼겹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삼겹살.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음식인 삼겹살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그 맛에 반해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삼겹살을 찾고는 한다.
지글지글 잘 익은 삼겹살에 상추쌈을 싸고 그 위에 마늘과 파무침 쌈장까지 올려 소주 한잔과 함께 먹는다면
그 어떤 피로도 싹 풀리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
한국인의 대표 음식 삼겹살을 비가 오는 날에 먹어보자.
불판에 익는 고기의 소리와 비 내리는 소리가 만나 오묘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열 번째, 핫초코
비는 계절에 상관없이 기온에 따라 내리기 때문에 항상 날씨를 잘 체크해야 한다.
겨울에 내리는 비는 쉽게 몸이 추워질 수 있어 주의하지만 여름에 내리는 비는 날씨가 덥기 때문에 잘 관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내리는 비더라도 비에 젖으면 몸의 기온을 내리기 때문에 항상 감기에 유의해야 한다.
이렇게 비에 젖은 날이면 따뜻한 음식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따뜻한 국밥과 칼국수도 좋지만
이미 식사를 한 상황이라면 따뜻하고 달달한 핫초코 한 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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